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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전 부터 갑작스레 쌀쌀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벌써 겨울에 오고있는 걸까요?

 

이럴때가 가장 감기가 걸리기 쉬운 날씨인 것 같습니다.

모두들 따뜻하게 입으시고 음식 잘 챙겨드시길 바랍니다.

 

추워짐과 동시에 얼마 뒤면 입동이 온다는 것을 알게되었는데요.

 

2020년은 입동이 언제이며 어떤 의미를 가지고있는지를 알아보고

입동때 먹으면 좋은 음식이 뭐가 있는지 세 가지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입동이란?

입동(立冬)은 24절기 중에 열아홉 번째 절기입니다.

 

24절기에는 다음과 같이 있습니다.

 

입춘: 절기의 시작

우수 경칩 춘분 청명 곡우 입하 소만 망종 하지 소서 대서 입추 처서 백로 추분 한로 상강

입동

소설 대설 동지 소한

대한: 절기의 끝

 

양력 2월 입춘을 시작으로 각 월마다 2개의 절기씩을 지나서 입기일 10월, 양력 11월 7일~8일 19번째 절기 입동이 오게됩니다.

 

이는 적도를 기준으로 북반구는 겨울의 시작이오며 남반구는 여름입니다.

입동(立冬)은 설 잎[立],겨울동()자를 써서 겨울이 시작된다는 의미입니다.

 

 

옛날 사람들은 입동 때가되면?

낙엽이 쌓이며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해 본격적인 겨울 채비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때는 동물들이 동면을 준비하고 수 많은 농가에서는 고사를 지내게 됩니다.

음력 10월 10일~30일 사이에 날을 받아서 제물을 장만하며 시루떡을 만들고 외양간과 곳간, 마루에서 고사를 지냅니다.

고사 음식은 이웃들과 함께 나누어 먹거나 농사철에 애를 쓴 소의 먹이로도 활용됩니다.

 

입동 무렵에는 무와 배추를 사용하여 김장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는 입동 전후가 김치 맛이 좋다하여 김장의 알맞은 시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입동 때 점치는 풍속이 여러 지역에서 전해오는데요.

이것을 '입동 보기'라고 합니다.

보리의 잎으로 풍년을 예측하는 농사점을 보고 입동 때의 날씨로 그해 추위를 가늠하는 날씨점을 봅니다.

 

입동은 특별한 날로 여기진 않지만 우리의 겨울 생활과 밀접한 존재입니다.

 

 

 

입동 때 먹으면 좋은 음식은?

첫번째, 김장김치와 수육

입동때가 김장을 하기 좋은 시기로 말씀을 드렸는데요.

 

김장하면 빠질 수 없는 음식이 있죠.

바로 김장김치와 수육입니다.

 

김치에는 무기질과 식이섬유, 비타민과 칼슘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수육과 함께 먹으면 맛과 영양의 균형을 동시에 챙기실 수 있습니다.

 

 

첫번째, 추어탕

옛날에는 입동 때 마을 노인분들에게 대접하는 치계미라는 풍습이 존재했었습니다.

형편이 넉넉치 못하신 분들은 귀한 음식 대신 추어탕을 대접해왔습니다.

 

추어탕은 칼슘, 단백질, 불포화 지방산 등이 풍부합니다.

중성지방과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류를 개선하는 보양식입니다.

 

 

세번째, 굴

김장김치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는 음식 하나 더! 바로 굴입니다.

굴은 10월 부터 12월까지가 제철이고 추워질수록 맛있어진다고 합니다.

 

굴은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여러 영양소가 함유되어있어서 몸에 정말 좋다고 알려져있습니다.

타우린과 글리코겐 성분으로 인해 피로회복에 좋고 빈혈예방도 되며 피부미용에도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부패가 너무 빠른 음식이기 때문에 신선할때 먹지 않으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석화와 굴은 헷갈려하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석화란 껍질이 반쪽만 붙어 있는 것을 말합니다. 

껍질을 완전히 제거한 것을 굴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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